영장 심사 출석한 광주 여고생 살해범 “계획범죄 아냐”
2026.05.07 14:05
영장실질심사, 10분 만에 종료… 오후 결정 전망
警, 신상정보 공개 심의 예정…사이코패스 진단도
광주 도심에서 한밤중 길을 가던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장모(24) 씨는 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상의에 달린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장씨는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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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묻지마 살인' 피의자 장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씨는 계획 범죄에 대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왜 여학생을 살해했느냐”는 물음에는 “여학생인 것을 알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계획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영장실질심사는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장씨는 호송차로 돌아갈 때는 기자들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침묵했다. 호송차로 타는 장씨를 향해 일부 시민들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장씨는 5일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였던 A양은 홀로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기위해 사건 현장에 갔던 남학생은 흉기에 찔려 다쳤다.
경찰은 장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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