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 신공장 조기착공 추진
2026.05.07 19:53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라인의 마지막 생산공장인 P5 팹2를 오는 하반기 조기 착공한다. 애초 P6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하반기 P5 팹2를 착공하기로 확정하고 용지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던 착공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P5 팹2는 현재 건설 중인 P5 팹1과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진 쌍둥이 팹으로 각각 건설에만 80조원, 총 160조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르면 2030년에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P5 팹2의 조기 착공에 들어간 것은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붐으로 전반적인 시장의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P4와 P5 팹1의 건설이 시작된 상황에서 P5 팹2까지 용지 조성에 들어간 것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을 사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용지가 조성돼 있으면 향후 장비 투입 등 라인 구축 속도가 훨씬 빨라지기 때문이다.
P4 팹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5 팹1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P5는 가로 650m·세로 195m 규모의 초대형 3층 팹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 P1~P4가 2층 구조였다면 P5는 클린룸을 3개 층으로 쌓는 '트리플 팹' 구조로 만들어진다.
또 현재 기반 공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용인반도체국가산업단지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도 평택 팹 마지막 라인의 용지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DS 부문이 연간 14조8800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업황이 침체되면서 P5 공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1월 임시 경영위원회에서 평택 5라인 골조 공사를 재개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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