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18곳 등 토허구역 신규 지정…잠삼대청·서리풀은 토허제 1년 연장 [부동산360]
2026.05.07 10:01
| 은마아파트.[뉴시스]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공동주택지구 사업예정지인 서리풀 1·2지구를 포함한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이라고 불리는 강남·송파 주요 재건축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도 1년 연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과 모아타운 대상지 10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의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신통기획 후보지의 경우 후보지 선정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신통기획 후보지는 오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대상지는 강동구 천호동 392-9 일대, 강북구 수유동 442-10 일대와 수유동 486 일대, 광진구 중곡동 232-1 일대 등 총 18곳이다.
| 토지거래허가제 신규지정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18곳 위치도. [서울시 제공] |
모아타운 대상지는 오는 19일부터 2031년 5월 18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개인 소유 골목길의 지분을 쪼개 거래하는 이른바 ‘사도 지분거래’ 등 투기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모아타운 신규 지정 대상은 성북구 장위동 65-107, 광진구 자양2동 593, 구의3동 224-54, 자양동 663, 강남구 삼성동 84, 구로구 개봉2동 304·305, 동작구 사당동 449, 송파구 잠실동 329, 양천구 신월동 480-1 등 10곳이다. 지정 범위는 모아타운 사업구역 내 지목상 ‘도로’로 한정된다.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재지정된다.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 일대 26.69㎢는 오는 31일부터 2027년 5월 30일까지 1년 연장된다. 해당 지역은 강남구 구룡마을, 서초구 성뒤마을·서초염곡공공주택지구·서리풀지구 등이 포함돼있다. 강남구 대치·청담·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주요 재건축 아파트 14개 단지 1.43㎢도 다음 달 23일부터 2027년 6월 22일까지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된다.
| 토지거래허가제 1년 연장 되는 잠삼대청 재건축 14개 단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14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7개 단지(개포우성1·2차, 선경, 미도, 쌍용1차, 쌍용2차, 우성1차, 은마) ▷삼성동 진흥아파트 ▷청담동 현대1차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주공5단지, 우성 1·2·3차, 우성4차, 아시아선수촌)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상가를 포함한 전체가 지정되고, 나머지 13개 단지는 아파트 용도만 지정된다. 해당 지역은 2020년 6월 최초로 토허제에 지정된 이후 매년 1년씩 연장돼왔다.
기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6곳은 사업구역 결정 사항을 반영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일부 조정했다. 은평구 불광동 359-1 일대, 동작구 사당동 419-1 일대,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 석관동 62-1 일대, 종암동 3-10 일대, 종암동 125-35 일대가 대상이다. 허가 기준 면적과 지정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은 용마산 근린공원으로 복구된다. 이번 복구계획은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4만4384㎡를 해제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해제 대상 지역 면적의 10~20% 범위 안에서 훼손지 복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상지는 도시공원인 용마산 근린공원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돼 왔다. 그러나 주거지역과 맞닿아 있어 무단 경작과 공작물 적치 등으로 훼손됐고, 이에 따라 시정명령을 받아 복구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훼손지 복구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도시의 평면적 확산을 막고, 도심 내 주거지역과 공원·녹지를 연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학교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기숙사가 새로 들어선다. 학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숙사 신축이다. 서울시는 사당로 가로변과 맞닿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상업·커뮤니티시설 등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하고, 학교 경계부 높이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축 기숙사는 연면적 약 9994㎡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이며,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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