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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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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적자에도 축제 분위기...비트코인 7000개 자랑한 트럼프 아들

2026.05.07 08:57

차남 에릭 트럼프 설립 ‘ABTC’
1분기 비트코인 보유량 30% 급증
적자폭 확대에 순손실 약1200억원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텍사스 베가(Vega)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채굴 시설 전경. [출처=ABT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이 관여한 비트코인 채굴회사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과 핵심 파트너사 ‘헛8(Hut 8)’이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따른 회계상 대규모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BTC 실적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비트코인 시세가 직전 분기 대비 22% 하락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회사는 사상 최대 분기 채굴량을 달성하고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를 30%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ABTC는 1분기 동안 역대 최대치인 817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전략적 구매를 통해 803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ABTC의 1분기 말 기준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021개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ABTC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BTC가 출범한 것은 불과 1년여 전”이라며 “오늘 우리는 73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약 9만대의 채굴기를 운영하며 세계 최대 상장 비트코인 기업 반열에 올랐다. 복리 효과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ABTC의 1분기 순손실은 8200만달러로, 직전 분기의 59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매출은 약 621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약 20% 줄었는데, 이는 채굴된 비트코인당 평균 수령 단가가 직전 분기 10만달러에서 7만6000달러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회계기준(FASB)에 따른 비트코인 보유고 시가평가 손실을 순손실의 주된 원인으로 꼽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질 영업은 흑자였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핵심 경영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왼쪽 첫 번째)가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오른쪽 첫 번째)가 전략 고문으로 관여하고 있다. [출처=ABTC]
주당 비트코인 환산치(Satoshis per share)는 3월 말 기준 약 663사토시로, 작년 말(554사토시) 대비 약 20% 높아졌다. 주식 수가 9% 늘어나는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은 30%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것이 핵심 성과 지표라고 강조한다.

ABTC에 있어서 헛8과의 파트너십은 사업 구조의 핵심이다. ABTC는 채굴 인프라와 부지 구축, 에너지 공급을 헛8에 일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ABTC 투자 자본의 대부분은 채굴 장비(ASIC)와 비트코인 매입에 집중된다.

텍사스 베가 지역이 대표적인 공동 시설로 1분기 중 이 지역에 1만1298대의 비트마인 차세대 채굴기가 추가 설치돼 4월 22일부터 전량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ABTC의 총 채굴기 보유 대수는 약 8만9242대, 해시레이트는 28.1EH/s에 달하게 됐다.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분기별 비트코인 비축량(왼쪽) 및 주당 사토시(Satoshi) 증가 추이. [출처=ABTC]
이날 ABTC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모회사 헛8(HUT)은 마찬가지로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텍사스에 최소 98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Hut 8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18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4%에서 64%로 대폭 향상됐다.

반면 순손실은 2억5310만달러로 비트코인 보유고 시가평가 손실 2억957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회사는 GAAP 기준 손실이 비현금성 회계 항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헛8(Hut 8)의 최근 5년 주가 추이. 15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08달러 선을 돌파, 5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처=구글 파이낸스]
그러나 투자자들은 1분기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헛8이 비트코인 채굴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헛8은 텍사스 뉴에시스 카운티의 비컨 포인트(Beacon Point)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우량 기업에 15년 장기 임대(NNN)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98억달러이며 임차인이 3개의 5년 연장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최대 251억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 고객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헛8은 리버 벤드(River Bend) AI 데이터센터 등과 합산해 확보한 임대 계약 총액은 168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하며 연평균 순영업이익(NOI) 기대치는 11억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상장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 순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헛8(Hut 8)과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이 각각 1만 3696개(10위), 7000개(1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비트코인 기업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BitcoinTreas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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