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간사이 동포 간담회 참가
2026.01.14 17:51
| ▲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격려 말씀을 하셨습니다. |
| ⓒ 박현국 |
14일 낮 일본 나라시에 있는 나라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간사이 지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간사이 동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간사이 지역에 사는 동포들의 환영을 받고, 식사를 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 말씀에서 간사이 지역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역사적인 부침과 간난 신고를 위로하고 앞으로 더 이상 해외 동포들이 조국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래 전 나라는 일본에서 나라의 초석을 다진 곳입니다. 우리나라 경주나 전주처럼 오래된 도시이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중심지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마침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출신지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를 정상회담 장소로 추천하여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어서 간사이 동포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수상과 한일 정상 회담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4일 아침 이재명 대통령은 나라현에 있는 호류지(法隆寺) 절을 찾았습니다. 호류지 절은 오래 전 고구려를 비롯한 한반도와의 교류로 지어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지역은 일찍이 일본에서 나라가 시작된 곳입니다. 건국의 바탕이 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도가 한반도에서 전해졌습니다. 이후 한반도와 간사이 지역은 지속적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간사이 지역은 조국 상실의 아픔과 차별의 현장이었고, 해방 이후 한반도 분단으로 재일동포 사회도 조총련과 민단으로 나뉘었고 한국전쟁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 ▲ 문화공연에서는 오사카건국중고등학교 문화부 학생들이 민속예능을 선보였습니다. |
| ⓒ 박현국 |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로 오사카에 총영사관이 생길 때는 오사카 중심지 미도츠지선에 우리 태극기를 걸어야 한다고 재일 동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총영사관을 짓는 데 큰 보탬을 주기도 했습니다.
4.3제주도 사건 때는 많은 동포들이 간사이 지역으로 피난을 오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독재는 정권 유지를 위해서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 사건으로 재일동포들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 ▲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가 동포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
| ⓒ 박현국 |
오사카 시내 츠루하시나 코리아타운은 우리 민족이 모여살면서 우리 문화와 먹거리를 지켜오던 곳입니다. 이제 이곳은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서 한류붐과 더불어 한국 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들어오는 외국 사람들이 일본에 정착하여 살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다문화 구축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동포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동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점심 식사를 먹으면서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여러 동포들이 손을 들고 재일교포나 2세들의 우리말과 우리 문화 교육 사업 지원과 관련된 의견을 말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일회성 행사로 치부하지 말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서 재외 한국인들의 민원이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 ▲ 간사이동포간담회를 마치고 이재명대통령 부부가 참가 동포들과 악수를 하면서 자리를 떠났습니다. |
| ⓒ 박현국 |
참고누리집>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https://overseas.mofa.go.kr/jp-osaka-ko/index.do, 2026.1.14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교토에 있는 류코쿠대학 국제학부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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