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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만난 BTS…대통령궁 앞은 ‘아미’로 인산인해

2026.05.07 10:30

멕시코 정부로부터 기념패를 받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6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과 만났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약 40분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환담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귀빈 방문객’(Visitantes Distinguidos)으로 예우했다. “방탄소년단은 멕시코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존중과 공감, 다양성, 평화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적힌 기념패도 전달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 발코니에 나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멤버들이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나와 인사하자 인근 소칼로 광장은 팬덤 아미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5만 여명의 관중은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웰컴 투 멕시코’ 등의 손팻말을 들고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이들을 실제로 보고 눈물을 흘렸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이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대통령실 발코니를 개방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언제나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을 찾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대통령궁 앞에 몰려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약 1억750만 달러(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는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도시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7일과 9∼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콘서트를 연다. 3회 모두 전석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과 타이틀곡 ‘스윔’(SWI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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