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멕시코시티 공연 앞두고 대통령궁 방문…정부 기념패도 받아
2026.05.07 16:0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멕시코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만났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BTS 멤버들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 정부 기념패를 받았다. 기념패에는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멕시코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존중과 공감, 다양성, 평화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7일과 9∼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3회 공연 모두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약 1억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멕시코 정부는 방탄소년단을 '귀빈 방문객'으로 예우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검은색과 연한 흰색 등의 정장을 갖춰 입은 채 약 40분간 셰인바움 대통령과 환담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이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대통령실 발코니를 개방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해 "언제나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소개했다. 또 소셜미디어에는 "멕시코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룹 중 하나인 BTS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음악과 가치관은 멕시코와 한국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썼다.
이날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은 아미(팬덤명)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약 5만 인파가 광장에 운집했다고 전했다. BTS 멤버들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면서 핸드폰을 꺼내 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거나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 팬들도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웰컴 투 멕시코' 등의 손팻말을 들고 방탄소년단을 환영했고, 감격한 일부 팬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외신에 포착됐다.
발코니에 선 리더 RM이 마이크를 잡고 스페인어로 "만나서 반갑고, 초대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우리는 내일 있을 공연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내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자"면서 함성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친근한 스페인어 반말로 "너희를 사랑해, 그리고 좋아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뷔도 스페인어로 "스페인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한 뒤 "멕시코 팬 여러분, 정말, 아주 많이 그리워했다. 여기 에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면서 팬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 벌써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과 타이틀곡 '스윔'(SWI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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