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0만원"…2년 기다린 개미 이제야 '휴~'
2026.05.06 21:00
증권가, 2분기 전망도 '낙관'…첫 분기 흑전 기대
포스코홀딩스(종목명 POSCO홀딩스) 주가가 2년여 만에 50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긴 시간 인내한 투자자들이 답답했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50만원을 돌파해 이날 50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무려 2년여 만이다.
일봉 차트를 보면 2023년 최고가(76만4,000원) 이후 줄곧 하락해 이후 50만원을 내어줬고, 올들어 조금씩 반등하기 시작해 'V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주가는 50% 하락했고 지난해 20% 반등한 뒤, 올들어 현재까지 66% 뛰어 올랐다.
한 투자자는 포스코홀딩스 주주들이 모인 토론방에서 "진짜 차트가 예술이긴하다"라며 "반도체 어디까지 갈런지, 다음 타자는 포스코홀딩스일까 가보자"라고 기대했다.
다른 투자자는 "몇년동안 묵혀두길 너무 잘했다"며 "차트를 볼수록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달 말 시장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0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결과였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개별 이익은 줄었다. 다만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이 이를 상쇄하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 확대와 리튬 시세 상승에 힘입어 3월에 월 단위로 첫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에는 분기 단위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반전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최근 추이를 "환골탈태의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급등 이후 단기 숨고르기는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2분기 리튬 흑자 전환과 하반기 철강 본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나타나며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본격적인 영업개선 구간 돌입"이라는 평을 냈다.
박성봉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2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돼 7,702억원으로 1분기 대비 9.0%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입산 철강 규제와 더불어 최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세 전환 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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