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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전력ETF 통했다…KB운용, 한투운용 제치고 3위 탈환

2026.05.07 15:32

[KB자산운용 제공]


국내 증시 강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승자도 갈렸다. 반도체·전력기기·연금형 ETF를 앞세운 KB자산운용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밀어내고 ETF 순자산총액 3위 자리를 9개월 만에 탈환했다. 미국 빅테크 중심 라인업에 강점을 둔 한투운용은 국내 증시 중심의 자금 이동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KB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32조46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32조4552억원으로 KB운용에 뒤처졌다. 양사 격차는 약 116억원 수준으로, KB운용이 3위를 탈환한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ETF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증시 강세와 금현물 ETF 흥행 등에 힘입어 한투운용이 우위를 점했지만,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KB운용은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반도체·전력기기 관련 ETF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었다. 특히 연금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저보수 채권혼합형 ETF와 국내 전략산업 테마 ETF로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웠다.

실제 ‘RISE 삼성전자하이닉스채권혼합 ETF’ 순자산총액은 1조2962억원까지 불어났고, 전력 인프라 ETF에도 3790억원이 유입됐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와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에도 각각 2054억원, 1714억원이 들어왔다.

KB운용 관계자는 “국내 라인업이 해외보다 강한 편인데 올해 코스피 강세와 맞물리며 타이밍이 좋았다”며 “연금 중심 장기 투자 상품은 총보수를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투운용은 미국 빅테크와 금현물 ETF 중심 라인업 의존도가 높아 올해 국내 증시 중심의 자금 이동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뒤늦게 수출·로봇산업 테마 ETF 등을 출시했지만 아직 시장 존재감은 제한적이었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6일 기준 517억원에 그쳤고,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ETF’는 순자산 412억원 수준으로 부진했다. 이날 기준 전체 순자산총액 증가액도 KB운용이 9444억원을 늘릴 동안 한투운용은 3772억원에 그쳤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미국 기술주 중심 라인업이 강점이었지만 올해는 국내 증시가 워낙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투자형 상품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될 경우 ETF 시장 내 양사의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운용이 국내형·연금형 ETF와 테마형 액티브 ETF를 앞세워 외형 확대에 나선 가운데, 한투운용 역시 반도체·레버리지 상품 등 국내 라인업 보강에 나서며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있다.

KB운용 관계자는 “상반기 내 신설 예정인 액티브운용실을 중심으로 리서치 및 ETF 운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AI·반도체·전력인프라·배당 등 성장 테마 중심의 액티브 ETF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로봇·수출산업 ETF의 후속으로 트렌드에 맞는 국내 상품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도 준비 중”이라며 “국내 투자형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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