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금융 AI 10종 공개…월가 정조준
2026.05.07 05:50
직장인 플랫폼, SNS·B2B로 수익 다각화 가속
앤스로픽, 연매출 300억 달러 돌파 전망
AI 인프라에 10년간 10조 달러 투입 예고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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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직장인 플랫폼의 수익 다각화: 리멤버가 실명 기반 SNS ‘커넥트’ 출시 한 달 반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광고·채용 중심 수익 모델 강화에 나섰다. 블라인드 역시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조직문화 분석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 ‘블라인드 인사이트’를 한국 시장에 확대 제공하고, 연내 LLM(대규모언어모델) 서비스 출시도 목표로 삼는 상황이다.
■ AI 에이전트의 금융 산업 침투: 앤스로픽이 피치북(투자 설명서) 자동 작성, 기업가치 평가, 자금세탁 방지 조사 등 금융회사의 실제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10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클로드 코드로 20분 만에 대시보드와 리서치가 완성됐다고 직접 평가하며 금융·AI 결합의 현실화를 확인했다.
■ AI 인프라 투자 거품론 반박: 블랙록 래리 핑크 CEO와 브룩필드 브루스 플랫 CEO는 AI 관련 전력망·데이터센터·광섬유 구축에 10년간 10조 달러(약 1경 4500조 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 월가의 거품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력·반도체·컴퓨팅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구조적 부족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SNS·B2B 솔루션까지…신사업 확대하는 직장인 플랫폼
- 핵심 요약: 직장인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SNS와 B2B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함 관리 앱 리멤버는 실명 기반 SNS ‘커넥트’의 총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입자 500만 명 가운데 5분의 1이 이미 커넥트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메타·틱톡·블룸버그 등 글로벌 기업이 미국에서 활용한 조직문화 분석 B2B 솔루션 ‘블라인드 인사이트’를 올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제공할 예정이며, AI 모델을 결합한 LLM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블라인드는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이다.
2. 앤스로픽 월가로 진격…금융 AI 10종 동시 투입
- 핵심 요약: 앤스로픽이 5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금융회사 전용 AI 에이전트 10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금융업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날 공개된 에이전트 기능은 피치북(투자 설명서) 자동 작성, 기업가치 평가, 현금흐름할인법(DCF) 모델링, 고객 확인 심사, 월말 결산 자동화, 재무제표 감사, 자금세탁 방지 조사 등 금융회사의 실제 일상 업무에 해당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는 올해 연간 매출이 300억 달러(약 41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90억 달러에서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또한 아모데이 CEO는 앞으로 AI 모델이 한 주짜리 프로젝트도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할 정도로 자율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레일 밖 ‘최적 경로’ 개척한다…AMR이 바꿀 이동의 미래
- 핵심 요약: 자율이동로봇(AMR)이 고정 경로 제약을 벗어나 스스로 최적 경로를 생성하는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며 물류·제조·건설 분야로 상용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의 AMR ‘모베드’는 올해 3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고,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뉴비’는 서울·부산·광주·강릉 등에서 배달 및 순찰 서비스에 투입돼 누적 주행거리가 지구 두 바퀴를 넘겼다. 한편 AMR의 제품 경쟁력은 자율주행 기술력 외에 도입 용이성, 제품 확장성, 운용 소프트웨어 세 가지 요소가 결정짓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반복 이동 업무가 많고 운용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야 하는 산업군을 중심으로 AMR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컴퓨팅·칩·전력 등 부족…AI에 10년간 1경 4500조 원 투입 전망”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와 글로벌 1위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브루스 플랫 CEO가 AI 인프라에 앞으로 10년간 10조 달러(약 1경 4500조 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랫 CEO는 “AI 관련 전력망·공장·데이터센터·광섬유 구축은 1~2년짜리가 아닌 10~20년이 걸릴 거대한 투자”라고 강조했으며, 핑크 CEO는 전력·컴퓨팅·칩 공급 부족을 지적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월가 일각에서 불거진 AI 투자 거품론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브룩필드가 보유한 1조 2000억 달러 사모대출 자산의 상당 부분이 광섬유 기간망·클라우드 기반·AI 인프라로 흘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핑크 CEO는 컴퓨팅 비용 급등에 대비한 ‘컴퓨팅 선물’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이 언젠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 “수십억 AI의 관제탑 되겠다” 서비스나우 플랫폼 전면 개방
- 핵심 요약: 기업 업무 효율화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가 GPT·클로드·제미나이·코파일럿 등 모든 AI 에이전트를 자사 플랫폼에 연결하는 ‘액션 패브릭’을 공개하며 AI 관제탑 전략을 전면화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는 2025년 2860만 개에서 2030년 22억 개로 급증할 전망이며, 서비스나우는 이 에이전트들이 실제 업무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CEO는 “어떤 AI를 사용하든 최고의 선택을 하고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으며, 특별 손님으로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이제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수행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대화형 AI, 자율 워크플로(업무 전 과정), 검색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나우 오토(Otto)’도 함께 선보인 상황이다.
6. “고령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시니어 케어’가 종합상사 새 먹거리”
- 핵심 요약: GS글로벌(001250) 김성원 대표가 시니어 케어(고령자 돌봄)를 신규 사업 핵심 후보로 낙점하고, 동남아시아 한국어 인력과 간호 전문교육을 결합한 해외 간병 인력 공급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1단계로 전동 휠체어·AI 연동 낙상 감지 장비·스마트 침대 등 시니어 케어 전용 용품 수입·유통에 나서고, 이후 해외 전문 간병 인력 수급 사업으로 확장하며 장기적으로는 시니어 주거·케어 서비스·용품 공급을 묶은 통합 모델을 지향한다. 한편 GS건설의 용인 시니어 주거 사업 경험, 파르나스호텔의 고급 시니어 케어 관심과 GS글로벌의 트레이딩·물류 역량을 결합한 그룹 차원의 시니어 케어 생태계 구축도 구상 중이다. GS글로벌은 현재 관련 스타트업들과 접촉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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