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583억원…전년 대비 39.4% 증가(종합)
2026.05.07 13:47
[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GS리테일이 편의점, 슈퍼, 홈쇼핑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21억원을 11.9% 상회한 결과다.
매출은 2조8천5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425억원으로 9배(783.6%) 가까이 상승했다.
편의점, 슈퍼, 홈쇼핑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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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1년 전보다 3.7% 증가한 2조863억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개점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기존 점포의 하루 매출이 4.7% 올랐다. 신선 제품 강화형 매장 전개, 매장 규모 확대·우량 입지 이전 등 '스크랩앤빌드'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GS리테일은 밝혔다.
신선 제품 강화형 매장의 일평균 매출이 일반 매장의 1.6 배였다.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 신선 강화형 매장을 836점까지 확대했다.
차별화 상품 전략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500만개),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시리즈(120만개),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 대식가 시리즈(100만개), 혜자로운 빵 시리즈(100만개) 모두 단기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1분기 외국인 매출이 73% 증가하는 등 외국인 고객 증가도 호실적을 지원했다.
슈퍼 매출액은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및 기존 점포 성장에 힘입어 매출 4천534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0% 신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점포 1분기 평균 매출이 3.2% 늘었고, 여기에 퀵커머스와 연계한 매출이 증가한 점이 배경이다.
산업통상부 자료 기준 주요 슈퍼마켓(SSM)의 1분기 평균 매출은 4.5% 감소했는데, 역신장 환경 속에서도 매출 증가 실적을 냈다고 GS리테일은 밝혔다.
슈퍼 매장 수는 1분기 589점까지 늘었다.
홈쇼핑 매출액은 패션 상품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2천620억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297억원이었다.
패션 부문 매출 확대, TV와 모바일·SNS를 연계한 판매 전략, AI 기반 콘텐츠 제작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됐다.
'코어 어센틱', '르네크루' 등 자체 패션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결과가 1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사업 체질 강화 활동을 지속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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