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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예금금리 일제히 인상…'머니 무브' 수신 방어 총력

2026.05.07 08:5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시중 자금이 증시 등으로 이탈하며 수신 잔액 감소세가 수개월째 이어지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이 일제히 예금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2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연 3.33%)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연 3.19%) 대비로는 0.05%포인트(p) 상승했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으로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19곳의 평균(연 2.54%) 금리 격차는 0.7%p로 벌어졌다.

통상 업계에서는 시중은행보다 0.5%p 이상 금리가 높아야 자금 유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예금 금리 인상은 '머니 무브'로 인한 수신 감소를 방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2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97조9365억원으로, 2021년 10월(97조4187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작년 8월 이후 11조5992억원 줄어든 249조2611억원, 신용협동조합은 작년 11월부터 3조4559억원 감소한 143조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권도 수신 감소를 막기 위한 금리 경쟁에 동참했다.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나주동부·영등포당산·달서 등)은 연 3.8%의 'MG더뱅킹정기예금'을 선보였고, 흥덕신협의 '유니온정기예탁금'은 연 3.71%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310개 상품 중에서는 상상인플러스의 회전정기예금 금리가 연 3.6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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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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