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검소한 여성 많다” 인식에 ‘번따’ 성지로 떠오른 다이소…이용객 불쾌감 호소
2026.05.07 10:12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소 매장을 방문했다가 낯선 남성에게 봉변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 씨는 “원래 번따는 교보문고나 강남역 같은 곳이 국룰 아니었느냐”며 “요즘은 그 마수가 다이소까지 뻗친 모양”이라고 전했다.
퇴근 후 대형 다이소 매장에서 성분표를 확인하던 A씨 곁에는 한 남성이 다가와 “혹시 지금 고르시는 그 화장품 쓰시는 거냐”며 “분위기가 자기 스타일이다”라며 번호를 요구했고, A 씨가 거듭 거부하자 “번호만 주면 보내주겠다”며 집요하게 굴었다. 민망함에 A씨는 남성을 뿌리치고 다이소를 빠져나왔다.
이후 A씨가 관련 내용을 검색해 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다이소가 ‘번따 성지’로 언급되고 있었다. 일부 게시글에는 “다이소에서 쇼핑하는 여성은 검소하고 외모 관리도 한다”는 등의 이유로 화장품 매대를 번호 따기 장소로 추천하는 내용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화장품을 산다는 건 꾸미긴 한다는 말이라는 식의 발상이 정말 별로다”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비켜주지 않았던 상황이 너무 무서웠고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장소에서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반복적으로 접근하거나 이동을 막고 대화를 강요할 경우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나 스토킹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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