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7500선 돌파 후 하락전환…외국인 '3조 매도폭탄' [fn오전시황]
2026.05.07 10:53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지만, 개장 20여 분 만에 하락 전환해 730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3조5000억원대 '매도폭탄'을 터뜨리며 지수 상승분을 되돌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55% 내린 7343.72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 오른 7499.07로 출발했다.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7426.60)를 재차 경신한 후, 전장 대비 2.00% 오른 7531.8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9시20분경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사상 첫 7500선 돌파와 동시에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85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7448억원, 10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46%, 2.02%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24% 상승한 4만9910.59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48% 급등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이 같은 종전 협의 기대감에도 외국인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형 반도체주가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동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7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도 164만8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반락 중이다.
전날 '코스피 7000 시대'와 맞물려 급등한 미래에셋증권(-7.52%), 키움증권(-5.26%), NH투자증권(-3.77%) 등 증권주도 하락 중이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7.01%), 대한항공(6.92%), HD현대중공업(6.17%)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4.62%), 운송·창고(3.99%), 건설(3.4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5.70%), 금속(-2.32%), 화학(-1.2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1203.6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1210.83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0억원, 8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224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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