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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1Q 최대 실적' 전망 카카오, 주가 회복은 언제쯤

2026.05.06 16:13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올 1분기 기준 최대 실적 가능성을 앞두고도 주식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톡비즈 광고 개편 효과 및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비핵심 사업 정리 기대감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정작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성장동력에 집중돼 있다. 실적은 개선되지만 주가는 빠지는 역설이 카카오를 둘러싼 핵심 질문으로 떠오른 셈이다.

6일 정보기술(IT)·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7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카카오의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9억원과 1795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70.3% 증가하는 수준이다. 카카오가 지난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637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 폭은 뚜렷하다.

◆톡비즈가 끌어올린 이익?…"주가는 4만원 중반까지"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카카오톡이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기반 광고 지면을 확대하고 브랜드 메시지, 비즈니스 메시지, 디스플레이 광고 등 톡비즈 광고 상품을 고도화해 왔다.

지난해 4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271억원, 톡비즈 광고 매출은 3734억원으로 16% 늘었다. 같은 기간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19%, 디스플레이 광고는 18% 성장했다.

증권가도 1분기 톡비즈 성장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카카오 1분기 톡비즈 매출을 6072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을 예상했다.

모빌리티와 페이증권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도 4805억원으로 3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페이 역시 이날 올 1분기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금융 계열 실적 개선 기대를 키웠다.

문제는 주가다. 카카오 투자정보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2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4만6250원으로 전일 대비 1.8% 하락했다. 52주 최고가는 7만1600원, 52주 최저가는 3만6300원이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 6만2100원과 비교하면 약 25% 빠진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가 반도체·AI 랠리를 타고 강하게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까지 연초 이후 64.61% 상승했다.

◆'현재 이익'보다 '다음 성장률' 기대돼야

카카오 주가 부진의 핵심은 실적 개선이 이미 예상 가능한 영역에 있다는 점이다. 톡비즈 광고 성장과 비용 효율화는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이 과거 카카오에 부여했던 성장주 프리미엄을 다시 붙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카카오의 6일 장중 기준 PER은 42.13배, PBR은 1.84배로 집계됐다. 주가가 내려왔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카카오에 ‘성장’을 요구하는 가격표를 붙이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공백은 AI 수익화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정식 출시하고, ‘챗GPT 포 카카오’ 안에서 카카오툴즈를 확대 개편했다.

카카오툴즈에는 올리브영, 무신사, 현대백화점, 삼쩜삼, 마이리얼트립, 사람인, 우리의식탁 등 외부 파트너 서비스도 추가됐다. 카카오톡 안에서 검색, 추천, 예약, 결제,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시장은 아직 이를 매출로 보지 않는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카나나에 카카오페이·모빌리티 기능이 추가되고 커머스·OTA 기업과 제휴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기능 확장을 거쳐 본격적인 수수료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영역 부진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힌다. 톡비즈와 플랫폼 기타가 실적을 방어하는 동안 게임·엔터·스토리 등 콘텐츠 부문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올 1분기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을 8349억원으로 전망하며 엔터 비수기 영향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카카오게임즈, AXZ, 카카오헬스케어 등 비핵심 자회사 정리는 중장기 수익성 개선 요인이지만 AXZ 매각과 카카오게임즈 지분 매도 효과가 1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변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들여다 볼 것은 카카오가 톡비즈 중심의 이익 개선을 넘어 AI 에이전트, 카카오톡 슈퍼앱 전환, 외부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어떤 방식으로 실제 매출과 이용자 지표로 연결할 수 있는가"라고 짚었다.

이어 "1분기 실적이 좋다는 것은 이미 주가에 큰 반전을 만들지 못하는 데 이는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것이 최대 실적이 아니라 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에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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