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소취소, 판사 공소장 뺏어 李대통령이 찢겠다는 것"
2026.05.07 10:3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을 규탄하고 있다. 2026.5.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 "한마디로 특별검사를 시켜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 원천무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청와대 안에 있는 이 대통령의 눈에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 대통령은 오로지 감옥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비리, 위증 법인카드 유용, 선거법 위반 등 아무리 검사를 조져도, 아무리 사법부를 겁박해도 도저히 감옥행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하고 파렴치한 범죄들"이라며 "그러니 자기가 특검을 임명해 자기 범죄를 지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감방에 가는 건 무서운데 국민은 전혀 무섭지 않은 모양"이라며 "공소취소는 이 대통령의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헌법은 휴지조각이 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나고, 한미동맹 박살 나고, 안보는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대한민국의 폭망을 막을 순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헌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독재 연장을 위한 정략적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 연임 불가를 선언하라는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 4년 뒤에 저 청와대에서 순순히 나올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은 지금껏 헌법을 개무시해왔고, 있는 헌법도 안 지키고, 온갖 위헌 법률을 만들었다"며 "지키지도 않을 헌법을 뭐하고 고치는 것이냐, 한쪽에서는 집을 때려 부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유리창을 갈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개헌을 하겠다면 먼저 '이재명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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