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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데도 길 막고 "번호 주면 보내주겠다"...다이소 '번따' 민폐남

2026.05.07 08:35

사진=머니투데이
온라인상에서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이성에게 접근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실제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 사례가 나왔다.

최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커뮤니티에 '다이소에서 번따(전화번호 따기)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뷰티 MD(상품기획자)인 작성자 A씨는 "퇴근길에 큰 다이소 매장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간다"며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보면 다이소 화장품 가성비가 좋다길래 저도 좀 구경해 볼까 하고 화장품 매대 앞에 서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참 성분표 보면서 집중하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기웃거리는 게 느껴지더라. 처음엔 그냥 이 사람도 화장품 고르나 보다 싶어서 비켜주려는데 갑자기 말을 걸었다"고 했다.

해당 남성은 A씨에게 "아까부터 봤다"며 "이런 조명 아래에서도 피부가 너무 좋아 보이신다. 혹시 지금 고르시는 그 화장품 쓰시는 거냐"고 물었다.

A씨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길래 좀 당황해서 그냥 어색하게 웃으며 '아 그냥 구경하는 중이에요'하고 가려고 하니까, 앞을 막아서며 '아까부터 봤는데 분위기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며 "피부도, 분위기도 좋지 않은 사람인데다 다짜고짜 번호 달라는 사람은 무섭기도 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그냥 번호만 주면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너무 민망해서 '진짜 죄송하다'고 말하며 그 남자 분을 거의 밀치듯 나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비켜주지 않았던 게 너무 무서웠다. 너무 불쾌했던 경험이라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올려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번호를 물어볼 수는 있지만 길을 막는 건 선을 넘었다", "'그냥 번호만 주변 보내드리겠다'는 건 협박 아니냐", "내가 당사자라면 무서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형 서점을 대신해 다이소를 새로운 '번따' 장소로 추천하는 글이 확산되면서 이를 둘러싼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2년 전부터 번따 많이해서 잘 안다. 그러니까 교보문고 가지말고 다이소 화장품 매대 앞에 있는 여자 번호따라. 일단 다이소에 가서 쇼핑한다는 건 검소하고 돈 많이 모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화장품을 쇼핑한다는 건 외모를 꾸밀 줄 안다는 것이다. 내 말 믿고 다이소 화장품 매대 앞 여자 번호를 따라"고 말했다.

다이소 이전에는 대형 서점이 이른바 번따의 성지라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이를 직접 체험한 뒤 후기를 공유하는 숏폼 콤텐츠가 확산됐다. 한 여성은 교보문고 방문기 릴스를 올리며 "저도 연애 한 번 해보려고 강남 교보문고에 갔다"면서 "재테크 코너가 번따 성지라고 하더라. 재테크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책을 읽는 척 해야 남자가 다가올 것 같아서 적당히 읽을 만한 장소를 찾아서 읽는 척 했다"고 했다.

한 남성은 '40대가 교보문고에서 번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대형 서점을 방문해 여성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냐", "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물어보며 다녔고 몇 차례 거절 끝에 번호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불쾌한 경험을 호소하는 글도 잇따랐다. 실제로 교보문고에서 '번따'를 당했다는 A씨는 자신의 SNS에 "교보문고에서 번호를 물어보는 일을 겪었는데 매우 불쾌했다"며 "나뿐 아니라 뒤에 있던 다른 여성에게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적었다.

결국 서점 측은 주의 공지를 냈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해 "소중한 독서의 순간이 낯선 대화나 시선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용이 불편하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직원에게 문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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