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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현행 헌법 국가 미래 담보 어려워…부분 개헌부터 순차적으로”

2026.05.07 06:3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 개정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현행 헌법으로는 국가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부분 개헌부터 순차적으로 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공적 역할 확대를 주문하며, 서민을 우선하는 '포용 금융'을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현행 헌법으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개헌안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개헌안이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에서도 찬성표가 나와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세상이 변했는데, 덩치는 커졌는데 옷이 맞지 않는다, 그럼 옷을 좀 고칠 필요가 있지 않냐."]

다만 전면 개헌을 하기엔 부담이 크다며, 합의되는 만큼 부분 개헌을 해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개헌안에 담긴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 비상계엄 선포 요건 강화에 어떤 국민이 반대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반대하는 사람이 조금 있을 수는 있죠. 그 사람들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서민을 우선하는 '포용 금융'은 의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금융기관은 준공공기관이다', 아주 잘 지적하셨던 것 같은데."]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 : "(욕) 많이 먹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이 돈을 버는 게 존립 목적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누가 그렇게 욕을 해요?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냥 뜻대로 하세요."]

금융위원회에는 금융기관의 포용 금융 실적을 평가해 이익이나 불이익을 줄 제도적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석규/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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