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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덜 묶였다” 외쳤지만...中 ‘절벽그네’ 타던 관광객 추락사

2026.05.07 08:50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 캡처./페이스북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절벽 그네’의 안전 로프가 풀리며 이를 타던 관광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6일(현지 시각) 펑파이신문,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쓰촨성 화잉시 마류옌 탐험공원에서 한 여성이 폭포에 설치된 절벽 그네를 타자마자 안전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했다. 현지 당국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헬멧과 안전띠 등을 착용한 채 출발 지점에 매달려 있다. 이 여성은 “줄이 충분히 묶이지 않았다!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라고 여러 차례 외친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대로 하강하도록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하강 직후 로프가 풀리면서 여성은 절벽 쪽으로 떨어졌다. 이후 영상에는 여성이 의식을 잃은 듯 축 늘어진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절벽 그네가 위치한 폭포는 높이가 약 168m에 달한다.

이 사고와 관련해 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공원 측의 생산 안전 책임 사고로 잠정 분류하고, 관련 업체와 책임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여성의 신원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6일 “이 공원에서 이전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며 보상과 관련해서는 “유족과 이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원은 사고 이후 4일부터 10일까지 장비 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휴장한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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