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만 있는 줄 알았더니”…AMD, 1분기 ‘어닝 서프’에 18% 급등[투자360]
2026.05.07 07:58
1분기 EPS·매출 모두 시장 예상 상회
리사 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센터 수요 견인”
서버 CPU 시장 성장률 전망 35%로 상향
리사 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센터 수요 견인”
서버 CPU 시장 성장률 전망 35%로 상향
| 미국 반도체 기업 AMD.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 주가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추론 수요 확대에 따라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성장성이 재평가되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 거래일 대비 18.61% 오른 42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의 호실적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48% 올랐다.
AMD는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1.37달러, 매출 10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EPS 1.29달러, 매출 98억9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가 전반적인 AI 도입 사이클에서 막대한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AMD는 서버 CPU 시장 성장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35% 이상으로 높였다. 시장 규모가 2030년 1200억달러(약 168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109억~115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AI 추론 작업 확대에 따라 CPU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MD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리고 있으나 서버 CPU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데이터센터 부분이 전년대비 70% 성장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품 가격 인상으로 PC/콘솔 부분은 하반기 부진한 수요가 예상되나 데이터센터 CPU의 구조적인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AMD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450달러로 대폭 높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골드만삭스, 씨티은행, 키뱅크 등이 AI CPU 수요 증가를 근거로 AMD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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