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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동발전 사유화…‘창원 단체 접대 수두룩’

2026.05.06 21:37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의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사전 선거운동 의혹 속보 이어갑니다.

KBS가 한국남동발전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창원지역의 단체 견학이 급증한데다, 산악회부터 청춘클럽 같이 실체도 불분명했습니다.

박기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교회.

이곳을 포함한 창원 20개 교회 목사와 장로 30여 명이 남동발전의 삼천포발전본부를 야유회 목적으로 방문한 건 지난해 11월.

이 방문을 인솔한 목사는 강기윤 전 남동발전 사장이 직접 초청했고, 마중까지 나왔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당시 ○○교회 목사/음성변조 : "자기 있는 기간 동안 목사님들 오시면 안 좋겠나 싶어서. 그래서 저희들이 갔죠. 삼천포에 계셨어요. 우리가 간다하니까 인사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이번에도 참석자들에게 멸치세트를 선물하고 162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A 씨/당시 삼천포발전본부 직원/음성변조 : "강기윤 사장이라는 그분이 창원사람이니까. 자기네 동네 사람들을 견학 보내고 그런게 아닐까. 동네 사람들 데리고 오는구나…."]

취재진이 지난 8년간 남동발전과 삼천포본부의 단체 견학 내역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7월엔 창원지역의 한 산악회가 방문해 166만 원을 접대했고, 지난해 4월엔 창원의 '4050 클럽'이란 친목단체 방문에 식사비로 49만 원이 지출됐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1월과 3월에 단체 방문을 이유로 163만 원과 200만 원이 지출됐지만, 어느 단체인지는 남동발전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창원 지역의 기관과 단체 방문은 전체의 10% 수준이다가, 강 사장 재임 당시 50%대로 급증했습니다.

과거엔 자치단체와 대학 등 공공기관이 중심이었지만, 산악회와 친목 단체, 종교 단체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창원 단체 방문은 모두 사장 등의 접견을 받았고, 10곳 중 8곳은 식사까지 대접받았습니다.

반면, 창원 외 지역 방문의 경우 식사 대접은 23%에 그쳤고, 사장을 직접 만난 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B 씨/당시 삼천포발전본부 직원/음성변조 : "경영진이 창원사람들이다 보니 창원에서 많이 오는가보다 단순한 생각을 좀 하고는 있었는데…."]

강기윤 후보 측은 종교단체 견학은 사장 초청이 아니라고만 밝혔을 뿐,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강기윤/창원시장 후보/지난달 29일 :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을 좀 보류하겠습니다."]

지난해 강 사장은 창원에 명절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름 알리기에 나섰던 상황.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남동발전 전체 견학 목록을 확보해 선거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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