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 ‘쿠팡 옹호’ 미 공화당 의원들에 답신 발송
2026.05.06 16:58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 서한에 대해 강경화 주미대사 명의 답신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답신을 통해 쿠팡 관련 조사 등 우리 정부 조치가 관련 국내법 및 규정에 따라 비차별적이고 공정하게 진행 중임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을 포함한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비차별 정책을 견지하면서, 관련 내용을 미 의회에 지속 설명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모임인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의원 54명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즉각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강 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특히 쿠팡의 관리 잘못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민감도가 낮은(low-sensitivity) 정보 유출 사건을 구실로 쿠팡에 범정부적 공격을 가했다”면서 쿠팡을 일방적으로 옹호했다. 이들은 쿠팡이 “지난 10년간 미국의 한국 대상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최대 원천”이었다고 했다.
쿠팡이 미국 의회와 정부에 광범위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은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의 신변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난해 한·미 정상이 조인트 팩트 시트에 명시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등 안보 분야에 대한 고위급 협의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최근 우리 정부에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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