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점주들 "화물연대에 파업 피해액 140억 청구"…내용증명 발송
2026.05.06 17:41
"15일까지 이행계획안 요구…불응 시 소송"
6일 CU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화물연대가 파업 과정에서 불법으로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을 봉쇄해 재산적 피해액 102억8000만원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1만8800여 점주가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점포당 20만원씩으로 책정, 37억6000만원을 청구했다.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액수를 합하면 140억4000만원 규모다.
내용증명에는 15일까지 재발 방지 약속 및 공개 사과, 청구한 피해액에 대한 이행계획안을 협의회에 제출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협의회는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소장 접수 및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는 등 형사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점주들의 피해액이 구체적으로 산출됨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을 위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피해액은 입증이 명확한 부분만 산정한 소극적 잠정 산출액이며, 추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동선 CU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힘 없는 점주와 가족들의 생계를 볼모로 삼은 것에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이날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이 복귀 후 첫 배송을 진행 중이며, 상당수 점포에서 화물연대 기사가 배송한 상품을 거부하면서 일부 점주와 화물연대 기사 사이 언쟁이 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점주들은 화물연대뿐 아니라 본사를 상대로도 이날까지 구체적인 피해 보상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 BGF리테일 측은 최종안 도출에 앞서 관련 내용을 막바지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다섯 차례 교섭을 거쳐 지난달 30일 합의안을 내놓았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연 4회 유급휴가 추가 보장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취소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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