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알루미늄 가격 1년 새 47%↑, 산업계 원가 부담 커졌다
2026.05.06 17:14
2022년 이후 4년 만 최고가
연말까지 200만t 부족 전망‘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프레임부터 캔 음료, 건설 내외장재 등 알루미늄을 쓰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 등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등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8%를 차지한다. 중동 전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등 주요 알루미늄 제련소가 감산에 들어갔고, 알루미늄 원료를 실은 주요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중개사인 머큐리아는 알루미늄 시장이 올해 말까지 최소한 200만t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수석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이 정상화되기 위해선 최대 12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은 자동차 프레임, 엔진 부품, 휠 등에 쓰인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철 대신 가벼운 알루미늄을 많이 쓰는 추세다. 완성차 한 대당 약 200㎏ 가량의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캔맥주를 만드는 주류업계도 원가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캔맥주의 제조 원가에서 알루미늄 캔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5% 가량으로 전해진다. 아파트나 빌딩의 창틀, 건물 외벽 패널에도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분양가나 인테리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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