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증시 랠리에 빛바랜 금값, 연초 고점 대비 20% 빠져
2026.05.06 17:49
금 ETF도 한 달 새 5%대 조정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는 1g당 21만 7050원으로 올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6만 9810원)보다 약 20% 낮은 수준이다. 국제 금 가격도 트로이온스당 4568.50달러로 연초 고점(5354.80달러) 대비 14.68% 내렸다.
금 가격을 누른 변수는 고유가와 강달러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109.8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금리 인하 기대 약화는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로 이어져 금 가격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07을 기록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오를수록 보유 기회비용이 높아진다.
특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7259.22)와 나스닥지수(2만 5326.13), 대만 자취안지수(4만 705.14), 일본 닛케이지수(5만 9513.12엔)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자금이 금으로 향할 유인이 줄어든 셈이다.
국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그대로 영향을 받았다. ETF체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ACE KRX금현물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62%, TIGER KRX금현물은 -4.05%를 기록했다. 원자재형 ETF 27개 중 성과는 각각 27위, 26위에 그쳤다.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와 SOL 국제금도 각각 -2.95%, -3.39%의 수익률을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금 매입을 이어가고 있어 중장기 수요는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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