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月구독형으로 전환..머스크 "2월부터 FSD 일시불 판매 중단"
2026.01.14 17:29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월 99달러 구독
일시불 구매 아닌 월간 구독으로
이용자 확대 및 수익성 넓히기 박차
[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한달 뒤부터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시불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 방식으로 전환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면서 "FSD는 오직 월간 구독방식으로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의 일회성 구매를 통한 영구적인 판매를 없애는 것으로 구독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에서 FSD를 8000달러(한화 약 1180만원)에 일시불로 구매하거나, 월 99달러(약 15만원)를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6년 이상을 구독하는 양의 일시불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월간 구독 방식으로 FSD를 판매하도록 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FSD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FSD 구독 가격을 단계적으로 내리면서 이용자 확대를 도모해왔다.
전기차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율주행을 내세워 온 테슬라는 이같은 FSD 구독 방식 전면 적용으로 수익성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테슬라 FSD 국내 상륙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에서 경쟁국 대비 강도 높은 규제 탓에 테슬라와 같은 자율주행 선도 기업과 현대차·기아와의 기술 격차가 매우 벌어져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기존 완성차 업체와 달리 테슬라, 화웨이, 샤오펑, 샤오미, BYD, 지커는 각 회사별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마련해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최준원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 기반의 자율주행은 데이터 규제를 완화해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시범도시 활성화 등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진욱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융합모빌리티팀 팀장은 "스마트폰 시대에 뒤쳐진 노키아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며 "자율주행이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인 만큼 국내 현대차·기아를 포함해서 레거시 업체들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fsd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