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후임 "김선태 퇴사는 재앙…100만 찍으면 나도 면직"
2026.05.06 15:44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80만 달성 영상./유튜브
5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8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ㅣ겸손걸의 낮은 자세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 주무관은 “엊그제 100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벌써 80만”이라며 “이 모든 것이 다 구독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선태 전 주무관 퇴사 이후 구독자가 급감한 상황을 돌려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주무관은 이어 “얘가 과연 잘하려나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나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8급 공무원이 160만 유튜버를 어떻게 따라가냐.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는 “광기는 어디서 나오냐”는 질문에 “어차피 죽으면 한 줌의 모래가 된다. 힘들게 살아서 뭐 하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편하게 살라”고 했다.
80만 달성 소감에 대해서는 “어찌어찌 80만이 되긴 했는데 버티고 있는 느낌”이라며 “곧 네 번째 80만을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태 전 주무관의 퇴사와 관련해선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좀 수상하긴 했다. 평소에도 인수인계를 너무 잘해주고 제가 채널에 뭘 올리든 믿고 맡기는 느낌이었고 맨날 ‘100만 언제 되냐’ 닦달했다. ‘재앙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최 주무관은 “팀장님이 부러웠던 적은?”이라는 질문에 “동고동락하면서 영상을 같이 편집하고 업로드했는데 이제는 수천만 원, 수억 원의 수입을 번다”며 “워낙 다른 수준이라 딱히 부럽지는 않다. 팀장님만의 고충이 있을 테니 응원하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콘텐츠 제작 비결에 대해선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된다”며 “위기가 비결”이라고 답했다. 운동 습관에 대해서는 “힘들 때 3~5㎞ 뛰고 오면 우울함이 사라진다”고 했다.
최 주무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유튜브로 의원면직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100만이 되면 구독자 뜻이니까 팀장님 따라 면직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얼마 전 충주맨을 봤는데 얼굴에 윤기가 나더라. 행복해 보여 다행”이라며 “항상 낮은 자세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영상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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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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