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7400도 돌파…S&P500 지수 역전
2026.05.06 13:30
외국인 1조6658억 폭풍 매수, 개인·기관 매도
삼성전자 시총 1만달러 돌파...아시아 시총 2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오후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74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만큼, 이 추세대로라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종가(7259.22)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6.21포인트(6.72%) 오른 7403.20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7417.54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6.28%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가 5분 만에 자동 해제됐다. 올해 들어 14번째(매도 7회·매수 7회) 발동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66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 완화 효과가 지속되며 수급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28억원, 73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강하게 반응했다. 마이크론(+11.1%), 샌디스크(+12.0%)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4.23% 급등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마감 후에는 AMD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16.5% 급등해 코스피 갭상승의 도화선이 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쏠림에 따라 하락 종목수(680개)가 상승 종목수(190개)의 3.5배에 달한다”며 “증권·전력기기·자동차 업종은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될 예정으로 사전교육 신청자가 8500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금융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만5500원(15.27%) 급등한 26만8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첫 1조 달러를 돌파, 대만 TSMC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시총 1조달러 기업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만1000원(10.44%) 오른 15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60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9.67%), SK스퀘어(402340)(+9.38%), 삼성물산(028260)(+17.97%), 삼성생명(032830)(+14.34%), LG에너지솔루션(373220)(+2.44%), 현대차(005380)(+1.86%), KB금융(105560)(+1.90%) 등도 강세다.
반면 종전 기대에 따른 방산·조선주는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05%), HD현대중공업(329180)(-4.4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12.14포인트(1.00%) 내린 1201.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피 대형주 수급 쏠림 속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50%), 에코프로비엠(247540)(+2.09%), 에코프로(086520)(+0.83%), HLB(028300)(+1.15%)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196170)(-2.55%), 리노공업(058470)(-4.22%), 에이비엘바이오(298380)(-3.77%), 삼천당제약(000250)(-2.32%)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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