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꿈의 7천’ 넘어 장중 7300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6.05.06 09:18
코스피가 6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넘어섰다. 지난 2월25일 6000을 넘어선 이래 70일 만이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 오른 7311.5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6900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연속해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7093.01에 출발해 급격히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들어 7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10%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1% 오른 25만6000원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0.09% 오른 159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케이스퀘어 역시 11.30% 폭등한 110만3000원을 기록하며 한주당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국내 증시가 쉬어간 어린이날(전날) 미국과 이란이 4주 만에 교전을 벌이고 한국 선박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악재가 생겼지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덕분이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으로 간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오른 7259.22에, 나스닥 지수는 1.03% 오른 2만5326.13에 마감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해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1%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4.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 대비 3.0원 오른 1465.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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