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전닉스' 신고가 랠리에 칠천피 넘길까···포스코홀딩스·대한광통신에 쏠린 투심
2026.05.06 08:28
[이투데이/임하은 기자]
6일 네이버페이 검색 상위 종목.(출처=네이버페이증권)
시총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동시에 고점을 열면서 코스피 지수는 6900선에 안착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반도체 종목으로 쏠렸다.
6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홀딩스, 대우건설 등이다.
삼성전자는 4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23만2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내부적으로는 노사 갈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전날 사내게시판에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해 "이사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특히 총파업 현실화 시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역시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불법적인 파업으로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주주들이 연대해 참여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제3자 권리침해' 법리에 근거한 강력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급등한 144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삼성전자와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본격적인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약진으로 SK그룹 2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 역시 1200조를 넘어서면서, 국내 전체 증시에서 SK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총 15만92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 대수는 8만6513대(제네시스 6356대 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1.5% 줄었으며, 제네시스를 제외하면 1.7% 역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관세 이슈로 인한 선구매 효과가 반영된 데 따른 기저 영향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8.66% 상승한 50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07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증권가는 일제히 효성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철강 부문은 원료 가격 상승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포스코이앤씨 흑자 전환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증가 등 비철강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14% 급락한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6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건설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근 주가를 견인했던 ‘중동 재건 기대’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광통신은 4일 전 거래일 대비 16.83% 폭등한 1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수요 증가에 미국 전력망 교체 사업까지 맞물리며 국내 전력기기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전력망 교체 작업이 광통신 제품 구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2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iM증권은 "지난해 신규 수주 사상 최대치인 14조7000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북미 가스터빈 등에 힘입어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수주가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인 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 내 원전 건설,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 논의에 속도가 붙으며 향후 투자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반도체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방위적인 AI 투자 확대 속에서 핵심 장비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무려 50.60% 급등하는 등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7.84% 치솟은 99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뜻하는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뒀다.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이 주가 급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7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기대와 실적 바닥 인식이 맞물리면서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증가와 적자 폭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이르면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투데이/임하은 기자(h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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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동시에 고점을 열면서 코스피 지수는 6900선에 안착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반도체 종목으로 쏠렸다.
6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홀딩스, 대우건설 등이다.
삼성전자는 4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23만2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내부적으로는 노사 갈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전날 사내게시판에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해 "이사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특히 총파업 현실화 시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역시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불법적인 파업으로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주주들이 연대해 참여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제3자 권리침해' 법리에 근거한 강력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급등한 144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삼성전자와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본격적인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약진으로 SK그룹 2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 역시 1200조를 넘어서면서, 국내 전체 증시에서 SK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총 15만92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 대수는 8만6513대(제네시스 6356대 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1.5% 줄었으며, 제네시스를 제외하면 1.7% 역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관세 이슈로 인한 선구매 효과가 반영된 데 따른 기저 영향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8.66% 상승한 50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07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증권가는 일제히 효성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철강 부문은 원료 가격 상승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포스코이앤씨 흑자 전환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증가 등 비철강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14% 급락한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6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건설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근 주가를 견인했던 ‘중동 재건 기대’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광통신은 4일 전 거래일 대비 16.83% 폭등한 1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수요 증가에 미국 전력망 교체 사업까지 맞물리며 국내 전력기기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전력망 교체 작업이 광통신 제품 구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2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iM증권은 "지난해 신규 수주 사상 최대치인 14조7000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북미 가스터빈 등에 힘입어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수주가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인 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 내 원전 건설,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 논의에 속도가 붙으며 향후 투자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반도체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방위적인 AI 투자 확대 속에서 핵심 장비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무려 50.60% 급등하는 등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7.84% 치솟은 99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뜻하는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뒀다.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이 주가 급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7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기대와 실적 바닥 인식이 맞물리면서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증가와 적자 폭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이르면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투데이/임하은 기자(h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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