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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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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코스피, ‘꿈의 7000 시대’ 열렸다

2026.05.06 11:43

코스피 사상 첫 7000시대
10%대 급등 ‘26만전자’·‘160만닉스’
코스피 시총 사상 첫 6000조 돌파
반도체 쏠림에 ‘K-자형 증시’ 우려도
“불확실성에도 미래 성장 낙관 강해”


6일 반도체주가 ‘불기둥’을 뿜으며 코스피 지수가 첫 7000선을 뚫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7000 시대’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까지 돌파했다. 미-이란 휴전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26만원, 160만원까지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7천피’ 시대는 개인투자자가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6000선 돌파 후 중동 전쟁 우려 속에도 무려 37조원가량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버텨냈다. 이날 지수가 7000선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2·3·9면

다만, 갈수록 반도체 중심의 장세가 강화되는 건 극복 과제로 꼽힌다. 향후 대형 반도제주의 피크아웃(Peak out, 고점 후 하락)이 오면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 10시2분 현재 5.73% 오른 7334.3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상장 종목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3일 시총 5000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여만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7000선 고지를 넘기는 데에는 석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이다.

이날 상승세는 개인과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61억원, 47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훈풍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간밤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다 AI와 반도체 관련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번졌기 때문이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급등,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3% 올랐다.

미국 기술주가 치솟으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11%)가 장중 26만1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9.05%)도 장중 한때 16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증시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들도 강세다. 미래에셋증권이 10% 이상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키움증권(15.03%)도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도 급등, 장중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올랐다.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강세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모멘텀에 따른 반도체 장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달 내 코스피가 7700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5월 코스피 등락 범위로 6700∼7700을 제시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 범위가 시장 전망치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9∼8.0배, 최근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56∼1.80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 성장이 이익 모멘텀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매크로와 수급도 증시에 불리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59%) 상승한 1220.90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9억원, 154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576억원 매수 우위다.

전쟁 불확실성 속 환율은 소폭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46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산재한 불확실 요인에도 미래 성장에 대한 낙관이 강한 시기”라면서 “특히 리스크 국면에서 확실한 이익을 만들어내는 AI 인프라 관련 업종의 매력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7000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그는 “추가 밸류 상승 없이 이익 증가율만으로 주가 레벨이 올라간다고 해도 2027년에 코스피 8000선이 불가능하지 않다”라며 “그 이후의 레벨은 AI 투자의 지속성과 반도체 이익 및 마진의 장기 리레이팅(재평가) 수준 파악 이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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