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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가세…뜨거워지는 ‘N잡러’ 보험설계사 시장 [한양경제]

2026.01.14 15:48

메리츠·롯데손보 이어 삼성화재도 ‘N잡크루’ 선보여
신규 영업인력 안정적 확보·개인사업자 초기투자부담↓
부업 성격 강해 계약자 관리 소홀 우려도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가 최근 선보인 N잡 설계사 조직 N잡크루.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시장에 ‘N잡’ 바람이 거세다.

비대면 영업 플랫폼을 앞세운 보험사들이 본업을 유지한 채 부업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이른바 ‘N잡러’ 설계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통적인 설계사 조직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보험사는 신규 영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인은 초기 투자 없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생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N잡러 전용 설계사 조직인 ‘N잡크루’를 선보였다. 직장인·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군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직이다. 교육 신청부터 자격시험 준비, 설계사 등록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담 멘토 배정,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전속 설계사와 동일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2024년 3월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도입해 N잡러 설계사 육성에 속도를 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학습과 계약 체결, 고객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한 이 플랫폼에는 현재 수천 명의 설계사가 등록돼 있으며, 일부는 월 수백만~수천만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손보업계 최초로 4만 명을 돌파하며 외형 확장의 성과도 가시화됐다.

롯데손해보험 역시 ‘원더(wonder)’라는 모바일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N잡 설계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입문 교육과 모의고사, 자격시험 준비는 물론 설계·청약·고객 관리까지 앱 하나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출시 1년여 만에 수천 명의 N잡 설계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 유행을 넘어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험상품 구조는 더욱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설계사의 역할과 수요는 오히려 커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플랫폼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인력 확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부업 성격이 강한 N잡 설계사의 경우 활동 지속성이 낮아 계약자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전담 멘토 운영, 정기 교육, 내부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불완전판매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는 “전문직이나 본업과 연계 가능한 인력의 경우 오히려 시너지가 크다”며 “N잡 설계사는 기존 전속 설계사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플랫폼을 누가 더 정교하게 구축하고, 설계사의 지속성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향후 보험사 영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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