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실적 호조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2026.05.06 08:57
S&P 0.81%, 나스닥 1.03%↑
중동 긴장 완화에 유가 약 4%↓
반도체·AI 강세에 SOX 4.2%↑
중동 긴장 완화에 유가 약 4%↓
반도체·AI 강세에 SOX 4.2%↑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35포인트(0.73%) 상승한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7포인트(0.81%) 오른 7259.2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58.32포인트(1.03%) 상승한 2만5326.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주목했다. 미국-이란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과의 휴전 상황을 공식 확인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행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물 브렌트유와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4%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의 심리적 부담을 덜었다.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도 상승 랠리의 동력이 됐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8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상승세가 독보였다. 인텔은 애플과의 신규 공급 협상 소식에 13% 가까이 급등했으며,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역시 4.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와 함께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도 신고가 행진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재커리 힐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초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실적 호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시장이 중동발 불안 요소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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