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끝난 것 아냐’ 소식에 유가 급락…美 S&P500, 나스닥 또다시 ‘사상 최고’ [투자360]
2026.05.06 07:52
미 국방부, 이란과의 휴전 유지 확인
국제유가 급락에 실적 기대 극대화
국제유가 급락에 실적 기대 극대화
| 사진은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려 있는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기업 실적 낙관론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35 포인트(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47포인트(0.81%) 오른 7259.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32포인트(1.03%) 오른 2만5326.13에 각각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기업 실적 호조가 반영되면서 시장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4% 가깝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하며, 미 상선 등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상승 랠리의 재료였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85%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들의 활약이 컸다. 인텔은 애플과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4.2%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OX는 올해 들어서만 55% 올랐다. 알파벳, 아마존 등 거대 기술중심 기업들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며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2bp(1bp=0.01%) 하락한 4.42%, 2년물은 3bp 내린 3.94%에 거래됐다. 전날 5%를 웃돌았던 30년물 금리도 4.98%로 내려왔다.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554.69달러로 0.7% 상승했다.
재커리 힐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초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S&P500, 미 중소형 지수들에서도 놀라운 실적이 확인되고 있다”며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대체로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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