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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의존' 탈피 나선 크래프톤…신작 서브노티카2 역할 주목

2026.05.05 18:06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PUBG: 배틀그라운드' IP에 의존한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2'로 수익원 다변화에 나선다. 단순 라인업 확대를 넘어, 배틀그라운드 중심 수익 구조에서 신규 및 복수 IP 중심 구조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 연이은 호실적의 핵심은 단연 'PUBG: 배틀그라운드' IP로, 해당 I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장수 IP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온 점은 크래프톤의 강점으로 꼽힌다. PUBG는 PC에서 출발해 모바일과 e스포츠로 확장됐고, 인도 시장에서 특히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한 스킨·이벤트 콘텐츠 역시 반복 매출 구조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다.

다만 PUBG IP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우려도 꾸준히 나왔다. 통상 실적 대부분이 하나의 IP에 기반하고 있을 경우 IP 수명이 길어질수록 의존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PUBG의 장기 성장과 신규 IP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에서 오는 15일 얼리액세스 출시 예정인 '서브노티카2'가 크래프톤 전략 전환의 핵심 카드로 떠오른다. 해양 생존 장르를 개척한 시리즈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서브노티카2'는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의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함께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 모드를 도입했다. 기존 배틀로얄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PUBG IP와도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여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함께 꾀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가 이용자 간 경쟁을 중심으로 한 배틀로얄 장르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면, 서브노티카2는 탐험과 생존에 초점을 맞춘 PvE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수익 모델 역시 배틀그라운드는 스킨과 시즌 패스 중심의 반복 과금형 성격이 강한 반면, '서브노티카2'는 패키지 판매를 기반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확장팩(DLC), 협동 플레이 확장을 통해 장기 매출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노티카2'의 국내 판매가는 3만3700원으로 책정됐다.

그간 크래프톤 성장의 축이 PUBG IP에 집중된 만큼 시장에서는 신작 성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서브노티카2'는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기도 해 신작 효과가 기대된다"며 "초기에 재무 기여도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신작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서브노티카2'는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 1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으며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1800만장을 넘어서 글로벌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브노티카2'의 초기 실적과 법적 분쟁은 향후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남아있다. 얼리액세스 방식 특성상 출시 초기 실적 반영이 크지 않을 수 있어 초반에는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개발한 언노운 월즈 창업진과 크래프톤 간 개발 방향성과 경영 의사결정을 둘러싼 이견이 불거져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바 있다. 다만 크래프톤 측은 해당 사안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잡음과 별개로 개발팀과 순조롭게 협력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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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itzme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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