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어서 범행 충동"…광주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
2026.05.06 07:34
어제 새벽,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고생이 숨지고 또래 남학생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의자는 혼자 걷고 있는 피해자를 보고, 범행 충동이 생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인도입니다.
길 한복판에 하얀색 비닐이 펼쳐져 있고, 그 아래로 혈흔이 선명합니다.
어제 새벽 0시 10분쯤. 20대 남성이 17살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지만 비명을 듣고 달려온 17살 남학생도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사건 현장입니다. 길 건너 왼쪽에는 아파트 공사장이고 오른쪽은 학교 운동장이기 때문에 한밤이 되면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 인터뷰 : 주민
- "아파트에 (주민이) 입주를 하면 불도 훤하게 켜져서 보는 사람도 있으니까 괜찮겠지만, 밤에는 위험하다고 봐야죠."
피의자는 24살 남성 장 모 씨로, 사건 발생 11시간 만에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범행 후, 승용차와 택시를 번갈아 타고 달아났지만, 경찰 탐문 등으로 신원이 특정되면서 긴급 체포된 겁니다.
장 씨는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혼자 걸어가는 여고생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1차로 혼자 가는 것을 발견했고, 또 돌아다니다 보니까 그 여학생을 보게 된 거죠. 갑자기 범행 충동이 생겨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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