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공원에서 2살 아이 묻지마 폭행…"어린이날 악몽 됐다"
2026.05.06 07:36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인천의 한 공원에서 2살 아이를 묻지마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아동은 이마에 피멍이 들고 뇌진탕까지 보였는데, 아버지는 "어린이날이 악몽이 됐다"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원에서 놀던 한 아이가 비둘기를 보고 두 팔 벌려 해맑게 달려갑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아이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손을 들어 있는 힘껏 아이를 내리칩니다.
아이의 몸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고 놀란 아버지는 다급히 아이에게 뛰어갑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그제(4일) 인천의 한 공원에서 2살 아이가 일면식도 없는 6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이만한(작은) 애라 딱 때려서 앞으로 막 고꾸라질 정도로…. 하다못해 일으켜 세우든가 그래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가니까…."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범행 직후 남성은 현장을 벗어나려다가 아이의 아버지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의 충격으로 2살 아이의 이마는 크게 붓고 피멍까지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피해자 아버지
- "비명만 지르면서 우니까 저희 부부도 진짜 많이 울면서…. 저희 아이한테는 이 공간과 어린이날이 악몽으로 매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됐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해당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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