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65일이 매일 어린이날인 사회 만들겠다"(종합)
2026.05.05 21:29
세종실·녹지원 개방, 어린이들과 질의응답·체험 프로그램
오후엔 어린이대공원 깜짝 방문…2시간 시민 소통
"어린이는 미숙한 존재 아냐…인격 지닌 사람으로 존중"[이데일리 김유성 김관용 성주원 기자] “1년 365일이 매일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04번째 어린이날인 5일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 초청 행사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깜짝 방문으로 하루 종일 어린이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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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아동, 보호시설·한부모·다문화 가정, 장애 및 희귀질환 어린이 등 다양한 배경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정부기관 홍보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어린이들에게 “각자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라”고 말했다. “어떻게 대통령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자리”라며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충무실에서는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국민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세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일이 힘드냐”는 질문에 “많이 힘들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행사 장소를 녹지원으로 옮겨 회전그네,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컵케이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꿈을 이루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김 여사는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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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는 후문으로 입장해 음악분수대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셀카 촬영 요청이 이어지자 대부분 수용하며 약 2시간 동안 공원에 머물렀다.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 쌍둥이 형제,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민들은 “아이들 기억에 남을 최고의 선물”이라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라며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는 어린이들의 SNS 쪽지에 답변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소풍과 수학여행을 가게 해달라’는 요청에 이 대통령은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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