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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연어 술파티 있었다’?… 박상용 검사 징계 곧 결정

2026.05.06 05:30

8개월간의 조사… “술 반입 정황 확인했다”
“차에서 마셨다” vs “회유 수단이었다” 엇갈려
박상용 검사 “반론 기회 없었다” 반발
국조특위 증인 선서 또 거부한 박상용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중 불거진 ‘검찰청 술판’ 논란이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실제로 술이 반입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TF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당시 검찰청 내부로 술이 들어왔다는 취지의 감찰 결과를 대검찰청에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법무부가 “2023년 5월 17일 ‘연어 술파티’ 정황이 있었다”며 감찰을 지시한 지 약 8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TF는 다각적인 증거를 토대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구치소 재소자들로부터 “이 전 부지사가 술을 마셨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박모 전 쌍방울 이사가 인근 편의점에서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매한 내역도 물증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이 전 부지사 측 서민석 변호사가 공개한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녹취록, 이 전 부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등도 판단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는 박상용 검사가 술자리를 마련해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고 폭로해왔다. 반면 박 검사는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으며, 술을 직접 구매한 인물로 지목된 박 전 이사는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서 “개인적으로 먹으려고 샀고 차 안에서 마셨다”며 “제 부도덕한 행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TF는 박 전 이사가 조사실에 술을 반입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감찰 결과는 ‘조사실 내 반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 기존 검찰 측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는 오는 17일까지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조만간 TF 보고서를 검토해 박 검사에 대한 공식 징계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검사징계법상 징계 청구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다.

당사자인 박 검사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끝내 저를 상대로 ‘연어 술파티’에 대해 조사조차 하지 못하고 결론을 내나 보다”라며 TF가 자신에게 충분한 반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제발 조사 좀 해달라고 한 지가 4개월이 지났지만, 어떤 혐의 내용도 통보받거나 소환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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