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밀착' 폴란드, 獨철수 미군 유치 눈독
2026.05.06 04:32
현재 순환배치 포함 미군 1만명 주둔
“나토 동부전선 역량 증강, 美도 공감”
“나토 동부전선 역량 증강, 美도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독미군 감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폴란드가 해당 철수 병력의 자국 유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4일 현지 매체 RMF24에 따르면 파베우 잘레프스키 폴란드 국방차관은 주독미군의 폴란드 재배치 요청에 대해 “우리의 의도는 폴란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에서 미국의 역량을 증강하는 것”이라며 “이 생각은 미 국방부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이 나토 회원국에 요구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의 국방비 지출을 폴란드가 거의 충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2025년 기준 GDP 대비 4.48%를 국방비로 지출해 나토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은 순환배치 병력을 포함해 약 1만 명이다.
폴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부터 그와 밀착했다. 안제이 두다 전 폴란드 대통령은 2018년 “미군이 폴란드에 영구 주둔하면 20억 달러(약 3조 원)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난해 9월 워싱턴 백악관을 찾은 우파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에게 “폴란드가 원하면 오히려 (미군) 병력을 더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문제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폴란드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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