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중급유기 실종’…조난신호 발신 뒤 추적 신호 끊겨
2026.05.05 21:27
| SNS 캡처 |
미국의 공중급유기가 작전 중 비상 상황 조난신호를 보내고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항공기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35 스트라토탱커가 비행 중 비상 상황을 알리는 ‘7700’ 조난 신호를 발신한 뒤 항공 추적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항공기는 이란 인근 페르시아만 상공을 비행하던 중 비상 코드를 송출하며 기내 비상사태를 알린 뒤 카타르 상공에서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아랍에미리트(UAE)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이륙했으며,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 중이었다.
해당 기체는 일정 시간 공중에서 선회 비행을 한 뒤 착륙을 위해 하강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상 상황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적대적 공격과의 연관성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이란 정부와 미군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이라크 서부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연합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이 KC-135 격추를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자국 주권과 영공 수호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KC-135 스트라토탱커는 미 공군의 대표적인 공중급유기로, 4개의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전투기·폭격기 등 군용기에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잉 367-80 기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민간 항공기 보잉 707과 같은 계열이다.
이 기체는 60년 이상 미 공군에서 운용돼 왔으며, 공중급유 외에도 병력과 화물 수송, 항공 의료 후송 임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구성에 따라 약 3만7600kg의 화물이나 수십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의료팀을 탑승시켜 부상자 후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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