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휴전 후 첫 이란 공습에 '발칵'…전면전 재개 우려
2026.05.05 15:27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이후 한 달 만에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공격받은 아랍에미리트는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 수위도 높아지며, 대대적인 확전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다시 때렸습니다.
지난달 8일 미국과 휴전에 돌입한 뒤 이뤄진 첫 공격입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미사일 15발과 무인기 4대 등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도 불이 났습니다.
UAE행 항공편이 오만 무스카트로 우회하는 등 항공 교통에도 광범위한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두바이와 샤르자 지역 주민에게 긴급 대피 메시지가 이어졌고, UAE 교육부는 오는 8일까지 전국 교육기관을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전날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UAE 국영석유회사 유조선 1척이 이란군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은 공격 의사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UAE 정부는 "이란의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며 보복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 범위'를 기존보다 남쪽인 푸자이라 인근까지 확대하며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날려 버리겠다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만큼, 휴전 붕괴 우려가 커지는 상황.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겨냥하며 공격 강화에 나서면 전면적으로 전쟁을 재개하는 구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이러한 모든 상황 전개는 우려스럽습니다. 현재로서는 상황이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는 해당 지역에서 노골적인 무력 충돌이 재발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교전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 속, 이스라엘군은 최고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고 안보 합의를 맺지 않으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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