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우후죽순 파크골프장…‘과잉 공급’ 우려
2026.05.05 22:28
[KBS 강릉] [앵커]
최근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요에 발맞춰 파크골프장 수도 급격히 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조성이 자칫 과잉 공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 남대천변 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입니다.
평일 아침부터 공을 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파크골프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데다, 일반 골프에 비해 이동 거리가 짧고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운동 강도가 적당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향숙/고성군 간성읍 : "돈도 (많이) 안 들어가고 쉽게 누구나 남녀노소 칠 수 있는 것 같아요. 긴 시간이 아니고 짧은 시간에도 운동 효과가…."]
최근 3년 사이 전국 파크골프 회원은 2배 넘게 늘었고, 강원도 회원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일반 골프 여행처럼 파크골프를 즐기려 풍광이 좋은 지역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명희/경기도 김포시 : "나이가 시니어이기 때문에 햇빛도 보지, 운동도 하지, 공기 좋은데 다니지, 첫째 제일 중요한 게 건강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강원도 시군들도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파크골프장은 18개 모든 시군에서 모두 48곳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8곳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수요 예측 없이 시설만 급증하면서, 이용률 저하와 유지 관리비 부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강덕모/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 "스포츠라고 하는 거는 이제 트렌디한 부분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요 예측이나, 또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저희가 파크 골프장을 건설을 해야 될 것 같고요."]
파크골프 열풍이 지속 가능한 지역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양적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와 질적 성장이 병행돼야 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크골프 골프장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