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언제 해요?" 어린이 질문에... 이 대통령 "여러분 하기에 달려"
2026.05.05 15:45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어린이)
"일단 기분이 좋고, 그다음에는 '잘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이재명 대통령)
5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 매주 화요일 생중계 국무회의가 열리는 이곳에서 이날은 장관들 대신 어린이들이 자리에 앉아 이 대통령에게 천진난만한 질문을 쏟아냈다. 한 어린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됐어요?"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나랏일을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 열심히 잘할 사람을 국민이 뽑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인정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대통령 하다가 잘못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통일은 언제 하느냐"고 묻는 아이에게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기가 길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고 빨리 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어린이들의 국무회의 체험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보호자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 행사의 일환이었다. △인구소멸지역 △보호시설 △한부모·다문화 가정 △장애·희귀질환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컵케이크 만들기 등을 하며 어울렸다. 아이들과 키링 만들기 체험에 나선 김 여사는 스스로를 '아줌마'로 부르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사인회에서 '커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대통령은 5년밖에 못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분홍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분홍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사랑과 보살핌을 상징하는 색상인 분홍색을 활용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사랑을 듬뿍 받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쓰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 다짐한다"며 "1년 365일 매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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