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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 인플레 우려... 美 국채 금리 '마지노선' 돌파

2026.05.05 18:01

고금리 길어지면 경기침체 유발
휴전 깨질 우려에 국제유가도 상승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일 트레이더들이 거래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살얼음판 휴전 가운데 교전을 주고받자 국제유가 등 세계 경제가 즉각 반응했다. 특히 미국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30년물 금리가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5%를 넘어섰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미국 경제 전문 CNBC방송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021%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30년물 금리 5%는 시장이 견딜 수 있는 마지막 문턱으로 보고 있다. 30년물 채권 금리는 주로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나 우량 회사채 금리의 기준이 되는데, 고금리가 길어질 경우 가계 주거 비용과 기업 장기 투자 비용이 폭등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물 외에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날 대비 0.06%포인트 올라 4.442%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2% 하락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온스당 약 4,450달러까지 소폭 상승했다. CNBC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배럴당 106.42달러로 전날 대비 4.39% 상승 마감했으며,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의 경우 5.8% 오른 배럴당 114.44달러까지 올라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힌 직후 유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휴전 협정이 순식간에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나스닥은 0.19%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전쟁 장기화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이란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세계의 한 부분이라도 기능을 멈추게 되면 모두 다 같이 이를 느끼게 되는 것은 공급망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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