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이후 집값 향방에 관심집중 … 실수요자 맞춤형 해법 제시
2026.05.05 16:08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눈앞
매물 잠김 나타날지 촉각
전월세난에 집값 상승압력
정부 추가규제 도입이 변수
올 상반기 서울 부동산 시장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이중화'다. 강남권은 다주택자와 함께 세금 부담이 두려운 고령층 1주택자가 기존보다 싼 가격에 아파트를 내놓으며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서울 외곽 지역은 거래가 몰리며 15억원 근처로 집값 키 맞추기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두 개로 나뉘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두 시장에 뛰어들려는 실수요자의 관심사는 같다. 오는 5월 10일부터의 집값 추이다. 이날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는데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시장에 끼칠 수 있는 변수는 훨씬 다양하다. 정부의 추가 규제가 도입되면 서울 전역이 하락 흐름으로 바뀔 수도 있다.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으로 서울 전역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올해 서울머니쇼에서 부동산 파트는 이 같은 변수를 고려한 실수요자 상황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실수요자의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한 최적의 동네를 선별하는 방법과 미래 가치가 있는 입지를 판단하는 기준 등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이정표를 제시할 세미나가 대거 준비됐다.
첫날인 7일엔 '일타 PB와 부동산 뜯어보기-정책과 경기전망, 내집마련 전략'이 포문을 연다. 부동산 대표 PB 3명(권영선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김효선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부동산 시장 전망과 실수요자별 내집마련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 실수요자에겐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 여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갈아타기 전략이 통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며 노하우를 공개할 전망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내집 마련 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준비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으며, 서울 진입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도 서울에 입성하고,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통해 더 집값이 비싼 동네에 진입할 수도 있다. 머니쇼에서는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가 '재건축·재개발로 내집마련 성공하기-주요 지역 단지별 실전 전략' 세션을 통해 정비사업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부동산 입지를 가르는 학군과 집값의 관계를 파헤치는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과 필명 월천대사로 유명한 이주현 월천재테크 박사의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전반적인 시장 전망 분석과 함께 분야별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공개하는 세미나가 준비됐다. 우선 부동산 칼럼니스트 아기곰이 '고수가 귀띔해 주는 시장 분석과 전략'을 통해 규제로 불확실성이 높은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짚고, 상황별 전략을 제시해 준다. 아기곰은 "5월 10일부터는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만큼 전월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던 현상도 완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감소 폭이 줄어드는 수준일 것이고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한 월세가 많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목받는 경·공매 세미나도 눈에 띈다. 한국 최고 전문가인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 소장이 경·공매 투자시점과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해외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조민수 JOO REAL ESTATE 대표가 '상승세를 탄 도쿄 신축 맨션-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노리기' 세션을 통해 생소할 수 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에는 청약과 공공주택에 관한 세션이 준비됐다. 정지영 아임해피공인중개사 대표가 '내 점수로 여기 갈 수 있다고? 민간 분양 가이드-맞춤형 청약전략'을 통해 청약 전략 짜는 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윤인한 아영이네 행복주택 대표는 '공공주택에도 길이 있다-공공주택 100% 활용한 내집마련 플랜'에서 토지임대부 주택 등 공공주택 관련 내집마련 전략을 제시한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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