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공원서 2살 아이 뒤통수 때려…"이마 찍혀 피멍"
2026.05.05 14:15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2살 아이가 공원에서 성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아동 아버지와 인천 부평경찰서 등 설명을 종합하면, ㄱ군(2살)은 4일 오후 3시55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공원에서 비둘기를 쫓아 뛰어가던 중 60대 남성 ㄴ씨에게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얻어맞아 넘어졌다. ㄱ군은 충격으로 두 발이 지면에서 뜬 채 날아갔고, 아이 이마는 바닥에 찍혀 피멍이 들었다.
ㄴ씨는 범행 뒤 커피를 마시며 현장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ㄱ군 아버지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ㄱ군 아버지에게 억울하다는 몸짓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군 아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스레드에 글을 올려 “평소 좋아하던 공원에서 천진난만하게 웃던 아이가 일면식도 없는 성인 남성에게 폭행당했다”며 “차만 타면 동요를 크게 따라 부르며 활기차던 아이는 이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손가락을 입에 넣은 채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 아이의 닫혀버린 마음을 볼 때마다 아빠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피눈물이 난다”고 했다.
경찰은 ㄴ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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