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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오픈AI 사장 “지분 44조 보유” 실토… 머스크 “환원” 압박

2026.05.05 11:01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기한 소송에 출석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사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300억달러(약 44조원) 규모로 확인되자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은 해당 지분을 환원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브록먼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약 300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다.

브록먼 사장은 또 자신이 오픈AI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없으며, 다른 기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시인했는데요.

다만 그는 이와 같은 회사 가치는 머스크 CEO가 떠난 이후 ‘피, 땀, 눈물’로 쌓아 올린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머스크 떠난 후 피, 땀, 눈물로 쌓아올린 회사가치” 항변
머스크, 소송 전 오픈AI에 합의 의사 표했지만 성사 안돼

머스크 CEO를 대리하는 스티븐 몰로 변호사는 브록먼 사장이 2017년 개인 일기장에 “어떻게 하면 10억달러를 벌 수 있을까”라고 적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류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 단체에 (현재 지분 가치에서 10억달러를 뺀 금액인) 290억 달러를 기부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브록먼 사장은 10억달러에 대한 고민은 “어떤 선택을 해야 ‘이 일이라면 매일 아침 기꺼이 일어나 일하고 싶을까’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몰로 변호사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데 10억달러로는 부족하고 300억달러가 필요하다는 뜻인가”라고 재차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 측은 이와 같은 질문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판을 주관하는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브록먼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승강기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머스크 CEO는 이번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 오픈AI 측에 합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오픈AI 측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브록먼 사장에게 합의 의향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브록먼 사장이 양측 모두 소송을 취하하자고 답하자, 머스크 CEO는 “이번 주 내에 당신과 샘(올트먼 오픈AI CEO)은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당신이 고집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오픈AI 측은 해당 메시지가 “머스크가 이번 소송을 제기한 동기가 (법적 권리 구제가 아니라) 경쟁사와 그 경영진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증거 채택을 요청했지만, 로저스 판사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공익을 위해 AI를 개발하겠다는 사명을 저버리고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공익영리법인(PBC)으로 전환하면서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 등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소송을 냈는데요.

그는 이번 소송을 통해 오픈AI의 올트먼·브록먼 두 임원을 해임하고 이들이 취득한 부당이득 1340억달러(약 198조원)를 비영리 상위 단체인 오픈AI 재단에 환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도 증언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은규 기자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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