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의 아들'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힘 공천 확정…하정우·한동훈과 '운명의 3파전'
2026.05.05 10:54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실시한 경선 결과, 박민식 후보를 부산 북갑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맞붙었던 이영풍 전 KBS 기자는 고배를 마셨다.
경선 직후 이 전 기자는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산 북갑 당원 유권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짧은 낙선 인사를 전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박 전 장관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북구 주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영풍 후보님이 못다 한 뜻까지 빠짐없이 안아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북구 발전’과 ‘낙동강 전선 탈환’의 선거로 규정했다. 박 전 장관은 “구포시장 상권을 살리고 만덕·덕천의 교통과 주거를 바꾸는 등 북구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겠다”며 “북구갑은 낙동강 벨트의 심장부다. 이곳의 승리가 곧 부산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보수 부활의 시작인 만큼, 더 낮은 자세로 처절하게 주민들께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도 박 전 장관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 사격이 이어졌다. 나경원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공천 확정을 축하하며 이번 보궐선거의 당위성과 박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나 의원은 “이번 선거는 파렴치한 명품 시계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전재수 전 의원의 몰염치한 부산시장 출마로 치러지는 선거”라고 꼬집으며 “명품 시계 범죄를 심판하는 ‘명품 후보’ 박민식 전 장관에게 주어진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듯 “이번 선거는 북구를 위한 박민식이냐,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북구를 이용하는 ‘뜨내기 후보’냐의 대결”이라며 “16년 세월 북구와 동고동락해 온 ‘구포의 아들’ 박 후보야말로 흩어진 민심을 묶어내고 이재명 민주당 정권을 심판할 유일한 적임자이자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방파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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