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지원' 친한계 경고…"사실 밝혀 조치할 것"
2026.05.05 11:17
한지아 등 징계 가능성 시사
"정확한 사실관계 밝힌後 필요한 조치"
부산북갑 후보 단일화론에도 재차 선 긋기
"원칙 갖고 제명한 인사…입장 변함없다"
부산북갑 후보 단일화론에도 재차 선 긋기
"원칙 갖고 제명한 인사…입장 변함없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친한(親한동훈)계 의원들을 향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힌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에서 제명돼 현재 '무소속'인 한 전 대표의 선거운동을 돕는 것이 '해당(害黨)행위'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지아 의원이 전날 한 전 대표의 북갑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 방문한 것을 두고 "당원으로서 당의 공천을 받아 당원들의 지지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원칙과 기준이 있다. 이를 세워야만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미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당대표로서 충분한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전날 한 의원에 대한 징계 요청이 들어올 경우, 곧바로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공감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장 대표는 한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취재진이 묻자 "당무감사실에 조사를 지시한 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날 당의 부산 북갑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한 전 대표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보수 대통합'을 위해 한 전 대표에게 먼저 손을 내밀 의향이 없는지와 관련, "(보수 진영의) 분열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시작했다고 전제하고 질문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당이 원칙을 갖고 제명했던 인사다. 그런 인사에 대한 연대와, (개혁신당 등) 다른 당과의 연대는 분명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예전에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제 입장에 변함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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